2년 5개월만의 부분일식이 있는 날, 회사에서 눈치보아가며 찍은 사진들입니다.
10시 57분. 오른쪽 위가 약간 일그러지기 시작했습니다.
11시 09분. 이제 일그러진 부분이 확실히 보입니다.
11시 17분. 일터 화장실에서 몰래몰래 찍어 올리고 있습니다. 사진크기가 들쑥날쑥한 점, 양해해주세요!
11시 31분. 서울의 최대 식 시간입니다. 이제 개가 삼키려던 태양을 "어맛 뜨거라!"하고 뱉을 시간이.
건물 밖에서도 한 장 찍어보았습니다. 아유, 눈부셔 >.<
11시 45분.
12시 08분.
12시 12분. 이제 거의 끝나갑니다.
자, 그리하여 우리의 태양은 원래의 모습을 되찾고 여전히 지구를 비추고 있다는 아름다운 이야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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